구미권 광역상수도 물이 10년 뒤부터는 칠곡지역에도 공급된다. 왜관2공단 조성과 구미 배후지역(석적.북삼 등) 인구 증가에 맞춰 독자적으로 취수.정수장 건립을 추진해 온 칠곡군청은, 구미시청이 2011년까지 하루 12만t 규모의 상수도 시설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우자 자체 계획을 폐기하고 함께 광역 상수도를 만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렇게 할 경우 부담이 180억원으로 20억원 절감되는데다 관리도 쉬울 뿐 아니라, 구미 취수장이 구미공단 상류에 있어 수질도 더 낫다고 관계자는 판단했다. 칠곡은 광역상수도가 완공되면 하루 3만2천500t을 공급받고, 기존 상수도시설(9만5천t)은 공업용수용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시.군이 함께 공동 광역상수도를 만드는 것은 경북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