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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가족에 무료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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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가족의 나라사랑 정신을 사진으로 남겨드리고 싶었습니다. "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성서 계명대네거리)에서 '포토프라쟈'를 운영하고 있는 박홍식(48)씨가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보훈 가족들에게 무료로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기로 했다. (29일부터 선착순 70가족 한정. 국가유공자증명서 필요. 문의053-585-3535). 사진 전지 50㎝×60㎝ 크기로 일반 시중 가격은 35만원 상당. 전체 예산만도 2천5백여만원에 이르는 적지않은 금액이다.

"이 일을 통해 작으나마 그분들에게 힘이 되고 젊은이들이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는 박씨는 앞으로 매년 이 행사를 계속해 10년쯤 후에는 보훈가족 사진전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사진 등 상업사진으로 성공한만큼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는 박씨는 6공시절 한때 청와대 사진을 맡은 적도 있는 경력 30년의 베테랑. 4년째 운영중인 사진교실은 수강료가 없는 대신 봉사활동을 같이 나서야 하는 특이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요즘도 박씨는 사진교실을 수료한 회원 4,5명과 함께 매달 영세민·복지시설 노인 20∼30명의 영정사진을 무료로 출장 촬영해준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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