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대우차 및 대우차 채권단 관계자들이 제3국에서 대우차 매각협상에 들어간다.
민주당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29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4역회의에서 "6월4일부터 우리나라가 아닌 제3국에서 대우차 매각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GM의 대우차 협상팀은 이날 국내에 들어와 30일께 채권단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측은 앞서 지난해 10월 채권단에 대우차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으나 그동안 정식 인수제안서 제출은 미뤄왔다.
협상팀은 방한 기간에 대우차 고위경영진과 채권단 및 청와대 관계자 등을 만나 대우차 인수범위와 인수가격을 제시하고 사전협상을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협상팀은 이어 대우차와 채권단 관계자 등과 함께 이달말이나 내달초 해외로 나가 본격적인 매각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채권단은 대우차 매각과 관련해 부평, 군산, 창원 공장의 일괄매각 방침을 고수중이나, GM측이 시설이 낡은 부평공장을 인수제안서에 포함할 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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