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이다. 지하철 열차 좌석 위에는 낯뜨거운 속옷 광고, 청소년을 유혹하는 700광고, 휴대전화 광고 등 여러 유형의 광고로 도배돼 있다. 하지만 이용 승객의 피로를 풀어 주거나 각 역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안내는 없다. 또 탑승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주는 글귀나 사진도 전혀 없어 안타깝다.
그러나 프랑스의 지하철은 달랐다. 유명 시인들의 시가 역구내나 열차 안에 부착되어 있어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대구지하철도 역구내나 열차안에 지역 시인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를 적어 놓으면 시민들의 정서가 순화되지 않을까.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대구지하철이 단장됐으면 좋겠다.
초아(bark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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