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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도 보존.정비 50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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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일윤 의원은 31일 "문화재청이 내년 경주고도 보존.정비사업 예산을 500억원으로 책정, 이중 국비 350억원을 기획예산처에 요구키로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국비 70%와 지방비 30%의 예산 배정 기준에 따라 나머지 150억원은 국비가 전액 지원될 경우 경북도와 경주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문화재청은 내년부터 10년동안 총 사업비 4천660억원을 경주지역 11개 주요 사적지구내 사유지 20만9천평과 건물 741동의 매입 및 정비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사업비는 지난달 공개된 사업비보다 1천120억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예산이 확보될 경우 내년 정비 대상 지역은 사적 제17호 남고루 주변의 경주시 황남.황오.인왕동 일대 등이다.

그러나 문화재청 관계자는 "예산안을 내주 기획예산처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도 "확보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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