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학교와 학원 졸업생들이 협동농장·기업소 등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함남 함흥시 성천구역의 신흥고등중학교 졸업생들과 교원이 최근 도(道)내 신흥군 수곡협동농장 청년분조에 진출했다.
또 함북 청진시의 청진중등학원 졸업생 전원이 도내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에 진출했다고 중앙TV가 소개했다.
이에 앞서 중앙TV는 지난 28일 자강도 위원군 고보고등중학교 졸업생들이 최근 농촌에 집단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언론들은 최근 경제회생을 위해 청년들이 농촌·탄광·중공업공장 등 이른바 '어렵고 힘든 부문'에 단체로 진출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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