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공장 냉각탱크 작업 인부1명 질소가스 질식사

1일 오후 1시30분쯤 구미 3공단 LG그룹 LCD 4공장 신축공사장 냉각탱크에서 작업 중이던 (주)성도이엔지 인부 3명이 질소가스에 질식돼 탱크 안으로 추락, 황태민(37·대구 범어동)씨가 숨지고 김모(39·순천)씨 등 2명은 대구 영남대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받고 있다.

사고 탱크는 건설 장비 냉각을 위해 설치된 높이 24m, 가로 6m, 세로 8m 크기로, 연결배관 용접을 하는데 필요해 질소를 탱크 안으로 넣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탱크 안으로 떨어진 이들은 동료 안모(25·보은)씨 등 2명이 산소 마스크를 하고 접근해 밖으로 구출해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