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마다하고 홀로 섰던 한 농협이 전국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합천 율곡농협. 농림부.농협중앙회 공동의 작년 실적 종합평가에서 경남 1위, 전국 99개 농협 중 4위의 '산지유통핵심 농협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저리 자금 24억원을 받은 것.
조합원 1천100여명인 이 농협은 딸기.수박.배 등을 공동으로 선별.출하.결산하고 있다. 또 생산물은 모두 품질인증과 특허까지 받아 브랜드화 했다. '첫 눈에 반한 딸기 '왔다 수박 '황강 배 등이 그것. 수출길까지 열어 작년에 7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딸기 경우 전국 최초로 "농산물도 공산품화 하자"는 목표 아래 예냉실.저온저장고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공동 선별.출하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 육묘장까지 만들었으며, 이미 27억원어치를 수출하는 등 40여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강 수출딸기 작목반 박동문(48) 회장은 "농민이 살 길은 협동"이라고 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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