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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도 나누고 친목도 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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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분야 근무자들이 모여 정보도 나누고 친목도 다지자고 모인 것이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전부 서로 다른 직렬에서 모인 계라고 해서 경북도청에서는 '각종계로 통하는 경심회(慶心會). 기업으로 치면 '이업종 교류회 비슷한 특별한 모임이어서 흔히 얘깃거리가 돼 온 모임이다.

김동성(환경관리과).이재근(새마을과)씨 등 몇사람이 의기투합, "도청 6급 직원 중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괜찮은 사람끼리 모여 보자"고 6명으로 결성, 20명선에서 회원을 동결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직렬만 다르다면 성별 차이도 문제될 것 없다.

환경.소방.지적.건축.토목.산림 등 서로 다른 직종에 일하다 보면 평생 같이 근무해 볼 기회가 없지만, 이렇게 모여 서로의 일을 얘기하다 보니 남의 분야에 대한 이해도 넓어져 실무에서도 협조가 잘 된다고 김동성 총무는 말했다.

10년이란 세월은 무서운 것이어서, 30, 40대 젊음이 이제는 거개 50대로 변했다. 46세인 김 총무가 최연소자. 그 사이 승진도 해 4급 1명(김태웅 보건과장), 5급 12명을 배출했다. 또 4명은 구미.경산.김천 등으로 흩어져 근무하고 있기도 하다. 우덕윤(환경관리과) 회장은 "두달에 한번씩 만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회원들이 모은 돈이 이제 100만원을 넘어, 불우시설을 찾아 '기념사업이라도 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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