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백산전국여성백일장에서 윤미전(40·본명 윤혜숙·칠곡군 왜관읍·사진)씨와 강단형(30·문경시 모전동)씨가 시와 수필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6일 문경시 영신동 영신숲에서 열린 이날 백일장에서 대구시인학교 회원인 윤씨는 '인생'이란 제목의 시로, 강씨는 '보물 보따리'란 수필로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부문에는 조혜원(40)씨외 3명이 우수상을, 백순진(24)씨외 3명이 준우수상을 받는 등 17명의 여성문학도가 입상했는데, 대구출신 문학도가 많았다.
수필부문에는 김신지(18·점촌고2)양외 3명이 우수상을, 이연희(42)씨외 4명이 준우수상을 받는 등 18명이 입상한 가운데 여고 2년생이 우수상의 주인공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입상자 대부분이 지역 문학도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여성문학도 54명과 문협회원 10명, 정재호 수필가·김원중 시인·서지월 시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당선자들은 백산의 도자기 1점씩을 부상으로 받았다.
백산여성백일장은 도예가 백산(白山) 김정옥이 후원하고 문협 문경시지부(지부장 김시종)가 주최하는 경북 유일의 여성백일장으로 지금까지 20여명의 여류문인을 중앙문단에 배출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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