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변액보험제도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액보험은 일반적인 생명보험과 달리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또는 유가증권에 투자해 운용수익을 다시 배분,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하는 상품이다. 즉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로 조성된 기금의 투자, 운용 성과를 보험금의 증액 등을 통하여 계약자에게 분배하는 방식이다. 보험금이 투자실적에 따라 변동되므로 투자성과가 예정수익률보다 좋을 경우에는 보험금이 증가하고, 반대로 투자성과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원본손실이 초래될 수도 있다.
그러나 변액보험은 투자실적이 최악인 경우에도 최소한의 사망보장을 위한 비용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계약자들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 또 보통 10년이상 장기간에 걸쳐 보험금의 실질가치를 보전받고자 하는 수요자를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층이 중복되거나 특정 시장을 침해할 우려가 적고, 오히려 국가 전체적으로 장단기 자금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부는 보험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 제도를 올해 초 도입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보험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계약자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이제도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할 것이다.
김진형(대구시 만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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