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공공도서관의 시설이나 운영이 너무 열악하고 부실하다. 열람실내 냉방장치를 갖춘 도서관이 거의 없어 한여름에도 더운 바람이 나오는 선풍기 앞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책을 읽어야 한다. 책걸상은 낡은 게 많고 조명 또한 책읽기에 적합하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 그런데다 공휴일마다 문을 닫는다. 학생들이 공휴일이라고 책을 읽거나 공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최소한 열람실 만이라도 문을 열어 공부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할 것이다.
대구시와 교육청은 축구장 건립과 나무심기에만 신경쓰지 말고 우리 꿈나무들이 좋은 시설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도서관 시설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
유현민(대구시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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