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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로화 가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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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의 압승은 영국의 유로화 가입을 가속화 시킬 전망이다.

과거 좌익과 우익의 대결로 짜여졌던 영국의 정치판도도 '새정치'를 부르짖으며중도좌파로 자리매김한 블레어 총리가 연임함으로써 좌.우의 대결구도는 사라지고정책대결의 양상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노동당의 압승은 실업자수가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고 실업률과 물가가 25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3%대의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재정흑자도 사상 최대규모로 늘어나는 등 경제치적이 밑바탕이 됐다.

60%를 웃도는 반대여론 때문에 제2기 집권에 장애가 될 것으로 우려, 유로화 가입에 대한 직접 언급을 자제해왔던 노동당은 총선 압승을 계기로 대(對)국민 설득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블레어 총리 측근은 유로화 가입이 경제적 주권의 포기라는 인식으로 초래된 국민적 반대여론의 극복을 위해 빠르면 오는 9월중 국민 대토론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가을 국민투표가 실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노동당이 공약으로 내건 보건·교육·교통 등 공공서비스 분야 개혁이 과감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블레어 총리는 총선을 의식해 자제했던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 구축계획에 대한지지의사도 전보다는 적극적으로 표명하게 될 전망이다. 그 유럽의 신속대응군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위협할 것이라는 미국의 우려에도 불구, 블레어 총리는 유럽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 관계와 미국의 대북관계를 중시하는 기존의 정책방향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참패를 당한 보수당은 유례없는 총선 연패로 당의 쇄신을 모색해야할 위기에 몰리게 됐다.

블레어 총리는 이를 위해 빠르면 8일중 데이비드 블런킷 교육장관을 내무장관에임명하고 존 프레스콧 부총리에게 내각장관을 맡기는 등의 개각을 단행, 제2기 집권의 막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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