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연주회 열 계획'
"파이프오르간 도입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교회음악의 진수를 잘 표현 할 수 있는 파이프오르간의 고운 음률이 하느님께 영광과 찬미를 드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3일 파이프오르간 축성식에 이어 4, 5일 축성 기념 연주회를 가진 대구 주교좌 계산성당 박병원 주임신부는 파이프오르간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신부는 "1년여의 공정 끝에 바르크음악 스타일로 제작, 설치된 파이프오르간 첫 연주자로 나서 파이프오르간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 세계적 파이프오르가니스트인 빅톨 위악 바르샤바 가톨릭 신학대 교수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이프오르간 반주에 맞춘 이강일 계명대 교수와 아들 지훈(서울 예원중)군의 트럼펫 연주도 훌륭했다"며 "연주회 기간동안 찾아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 신부는 "교회음악이 서양음악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번 파이프오르간 축성 연주회가 대구 음악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신부는 "주말 미사 뒤 30분 정도 파이프오르간 선율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평일중 하루를 선정, 1시간정도 파이프오르간 연주회도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본당에 연주자도 둘 계획이며 오는 9월 빅톨 위악 교수를 다시 초청, 연주회를 갖는 등 정기적으로 명망 있는 파이프오르가니스트의 공연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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