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발표된 부부장급 이상 검찰 중견간부 인사에서 대구는 곽상도 지검 공안부장 등 몇몇 자리만 빼고 모두 바뀌어 조직이 한결 새로워졌다.
대구고검은 정연준 검사가 울산지검 특수부장으로 옮긴 것을 비롯 구본민, 이동근, 이은중 검사가 각각 수원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형사4부장, 서울남부지청 부부장으로 이동했다. 후임에는 김옥철 부산지검형사1부장, 이창복 대전지검형사1부장, 박종순 서울지검부부장, 정택화 안동지청장, 박장수 북부지청부부장, 손순혁 대구지검부부장이 새로 왔다.
대구지검은 구본성 1차장이 서울고검 송무부장, 주성원 2차장이 서울고검 검사로 자리를 옮겨 전임자인 안대희, 문영호 차장과 함께 근무하게 됐다. 또 이창세 조사부장이 대검수사과장, 경대수 김천지청장이 대전지검 차장으로 발탁됐고 민충기 형사1부장이 경주지청장, 이의경 부부장이 영덕지청장, 김부식 부부장이 홍성지원부장, 오세인 부부장이 공주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성현 형사3부장과 김병화 특수부장은 사법연수원교수, 이호승 형사2부장은 서울서부지청, 차유경 총무부장은 수원지검, 송재양 형사4부장은 서울고검으로 옮겨 '수도권 입성'에 성공한 케이스.
지역 검찰을 움직이는 핵인 지검 1차장에는 김용진 서부지청차장이, 2차장에는 선우영 대검감찰1과장이 맡았다. 지검 각 부장에는 사시 23회~26회로 40대 전후가 주축인 '젊은 피'로 수혈됐다.
수석인 형사1부장에 조영수 북부지청형사5부장, 형사3부장에 궂은 일을 도맡았던 박승로 공판부장, 특수부장에 길태기 강력부장이 자체 이동했고, 신설된 형사5부장에는 정병두 서울고검검사, 강력부장에는 대구출신인 이득홍 진주지청부장이 각각 옮겨왔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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