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에 동참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농협 경북본부는 가뭄상황실을 운영, 농민들에게 지금까지 2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9일부터는 양수기 보내기 알선 창구(053-940-4251)를 개설해 기증 받고 있다. 필요한 농민은 시군 농협으로 연락하면 지원 가능성을 알 수 있다.
농협 청송군지부는 지역 농민들에 양수장비를 지원했고, 현서농협은 스프링클러 33대와 양수기 4대, 호스 280m를 보냈다. 청송농협은 양수기 11대 및 호스 125m, 남청송농협은 기름값 25만원을 지원했다.
농협 대구본부는 성금 1천200만원을 모아 가뭄 지역에 보내기로 했다. 또 고향생각 주부모임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울진로타리 클럽은 양수기 10대(400만원 상당)를 군청에 전달했다. 문경 우일건설 정헌수 사장이 3대, 점촌 남부시장 번영회 남영호 회장이 1대 등의 양수기를 가뭄 지구에 지원했다. 문경 산북면 이곡리 가뭄 지구에 왜관병원 조영근 이사장이 10만원, 문경 남선건설이 굴착기 1대를 지원했다.
정영광 예천군의원(지보면)은 양수기 3대를 지보면 한해 지구에 전달했다. 김종덕 지보농협장은 기름 1천200ℓ를 지원했다. 예천 한국레미콘 김상진 대표, 고려레미콘 권영창 대표 등은 한해 지구에 레미콘차 23대를 지원해 물을 실어 날랐다. 청송 대광레미콘 박광엽 대표도 레미콘차 3대를 파견해 진보면 추현리 지내 가랫들 2ha 모내기를 도왔다. 예천군 용문면 상금2리 박일순(60)씨는 면내 한해 지구에 호스 500m(50만원)를 지원했다. 선1리 동민들도 양수기 1대(100만원)를 전달했다.
대구 선경타올 장희규(61) 대표는 고향 가뭄 극복에 써달라며 양수장비(양수기.모터.송수호스) 10조 및 타월 500장 등을 군위군청에 기탁했다.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대동레미콘 이호근 대표는 지난 9일부터 레미콘차 8대를 파견해 동부리 굿개들 등에 물을 대 주고 있다. 재경 영양군민회는 고향에 양수기 6대와 호스 100m를 군청에 맡겼다. 지역 출신인 남영나이론 남상수씨, 한국마사회 윤영호 회장 등은 2천만원을 전달, 이 돈으로 산 양수기 65대와 호스 전달식이 11일 영양군청에서 열렸다.
전국 문화원연합회 경북지회 회원들은 11일 성금 50만원을 영양군청에 전달하고, 생수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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