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경찰관의 친절한 길 안내에 감동 받은 한 스님이 봉화경찰서장 앞으로 감사의 편지와 함께 휘호를 보냈다.
주인공은 광주 해룡사 해우 주지스님. 편지는 "지난달 17일 오후 4시쯤 영양 일월사로 기도차 가던 중 길을 몰라 봉화군 상운면 가곡리 마을 입구에서 헤매다 마침 우정국 경장을 만나 물었더니 약도를 자세히 그려준 것은 물론 진입로까지 안내해 줬다"고 감사해 했다. 또 휘호는 '심청시달'(心淸事達, 마음이 맑으면 모든 일이 다 이뤄진다)로 감사의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님은 편지에서 "우 경장은 약도를 그려 주고도 길을 잃을까봐 샛길로 가로 질러 5km 정도를 따라와 안내해 줬다. 서장이 그를 칭찬해 주면 고맙겠다"고 부탁했다. 우 경장(33)은 "좋은 글까지 보내 주시니 오히려 민망하다"고 했다.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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