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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김영현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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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김영현(LG)이 통산 9번째로 백두장사에 올랐다.김영현은 15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세라젬마스타 민속씨름 광양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다승제)에서 라이벌 이태현(현대)과 네번째 판까지 내리 비긴뒤 마지막 다섯번째에서 안다리공격을 밀어치기로 제압,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영현은 보령대회에 이어 시즌 두번째이자 통산 9번째로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준결승전에서 각각 백승일, 김경수(이상 LG)를 꺾은 김영현과 이태현은 서로를 견제하는 데 치중하며 지나친 신경전만을 펼쳐 관중의 야유까지 받았다.

마지막 판에서 서로 엉켜 장외로 떨어져 가볍게 부상까지 입은 두 선수는 다시 샅바를 맞잡고 모래판에 섰고 안다리로 공격해 들어오는 이태현의 공격을 김영현이 밀어치기로 제압, 지루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태현은 올 시즌 무관을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준우승 상금 200만원을 추가, 민속씨름 사상 처음으로 상금 총액(4억100만원)이 4억원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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