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남면 용계리에 저수량 315만t의 중규모 저수지 건설 공사가 올 하반기 착수된다고 농업기반공사 영천지부가 밝혔다. 농림부의 올해 전국 중규모 농촌용수 개발 신규 착수 지구 12곳 중에 경북에서는 용계저수지 및 고령 우곡저수지가 포함됐다는 것.
유역면적이 998ha로 상정된 용계저수지는 11개 마을 377ha 등 지역 500ha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하루 1천t씩의 생활용수도 공급토록 설계됐다. 높이 45m, 길이 172m의 둑, 48km의 용수로, 3.6km의 이설도로 등이 건설되며, 9월 착공돼 4년 뒤 준공 예정이다. 건설비는 500억원 정도.
농기공 박경운 영천지부장은 "하천수와 비에 의존해 온 화남면과 매산동 일대 1천200여 농가의 상습적인 물 부족이 해소돼 연간 1천171t의 쌀 증산(환산치 기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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