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 '세계의 교육현장'20일부터 사흘간 방영

◈프랑스 역사교육을 배운다

EBS가 공사창립 1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 3부작 좥세계의 교육현장.을 제작,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의 선진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20일부터 사흘간 오후 8시30분부터 30분씩 러시아의 과학교육과 미국의 진로교육,프랑스의 역사교육 현장을 집중 취재함으로써 대학진학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우리의 획일적인 교육환경의 문제점을 반추해 본다.

'러시아의 과학교육 현장'. 편에서는 모든 일반학교에서 우수한 아이들을 위해 특별반을 운영하고 어느 학교든지 재능있는 아이를 발견하면 그 재능의 싹이 헛되지않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과학영재를 키우는 과정이 소개된다. 지난 4월29일 처음으로 우주관광객을 실어 보내 세계를 놀라게 했고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1만여명의 과학자를 배출하고 있는 세계 최강의 기초과학국인 러시아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다.

이어 좥미국의 진로교육. 편에서는 유치원부터 학생의 진로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의 교육 방식을 소개한다.어려서부터 교사와 부모의 철저한 지도 아래 진로계획을 세우고 학생의 학교 생활 전반에 걸친 활동 내역을 기록해 놓는 진로여권(Career Passport)을 만들며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그 분야 전문가와 함께 6주에서 10주 가량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멘터링 프로그램'.도 우리가 본받을 만한 것들이다.

'프랑스의 역사교육'. 편은 역사교육의 모범이라는 프랑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최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논란과 관련해 시의적절하다.

세계화에 무작정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역사교육을 고교과정까지 의무화하고 있는 프랑스의 역사교육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제작진은 강조한다.

이번 3부작은 24일(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연속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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