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제35회) '전국 기능 경기대회'에서 시계수리부문 금메달을 딴 이창립(42·시계수리기능사 1급)씨가 대구시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 8층에 '브랜드 시계 수리 전문점'을 열었다.
어릴때부터 손 재주가 뛰어났던 이씨는 고교를 졸업하고 일찌감치 시계 제조업체에 취직, 수리센터에 근무하면서 고난도의 기술을 익힌 뒤 시중 시계 판매점으로 옮겨 수리부문의 노하우를 쌓아 최근 고급시계 수리 전문점을 연 것.
산업인력공단이 마련한 '제1회 우수기능인 해외연수' 대열에 끼여 18일부터 10일간 이태리 등 유럽여행 길에 오른 이씨는 "고급시계의 본고장에 들러 국가적 브랜드 파워의 배경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시계수리부문 국내 최고 타이틀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이씨는 "이젠 고급시계 수리를 위해 서울이나 외국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며 완벽한 수리와 관리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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