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재개된 삼성상용차 재고부품 공급이 19일 또다시 중단됐다.삼성상용차 협력업체 5개사가 공동출자한 삼생상사(주)는 지난 4월10일 삼성상용차 파산관재재단과 부품공급 계약을 맺고 A/S용 부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왔다.그러나 대구지법이 18일 삼성상용차 일부 전직 직원들로 구성된 한서정공(주)측이 지난 4월 중순 낸 삼성상용차 부품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부품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삼생상사(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부품이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의 이같은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며 "변호인과 항소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서정공(주)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만큼 향후 파산관재인측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상용차 구입고객들은 당분간 A/S는 물론 부품공급조차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게 됐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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