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민선 3대) 대구시 교육감에 신상철 서부교육장이 당선됐다.
신 교육장은 21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2천308표(59.04%)를 획득해 1천601표(40.96%)를 얻은 성훈 경북고 교장을 눌렀다. 이날 투표에는 4천565명의 학교운영위원 가운데 3천928명(86%)이 참가, 1차 투표보다 8.5%포인트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신 당선자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경북대 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63년 문경종고 교사를 시작으로 대구시 교육청 장학사, 장학관,중등장학과장, 대구외국어고 교장 등을 거쳐 99년9월부터 서부교육장을 맡아 왔다.
신 당선자는 "유권자 지지를 어려운 대구 교육을 제대로 이끌어가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선거로 인해 흐트러진 교육계를 수습하고산적한 현안을 풀어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자의 임기는 다음달 16일부터 4년 동안이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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