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중인 문미금씨의 가야금 독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문씨는 21현 가야금을 사용, 초연 작품인 '흥겨운 농장벌'과 '첫 봉화'를 비롯, '만경대의 노래', '꽃피는 이 봄날', '초소의 봄', '옹헤야', '황금산에 백 도라지' 등 북한 음악을 연주할 계획. 또 가야금과 실내악과 만남의 무대도 선사한다.
21현 가야금은 12현 가야금과 달리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북한이 개량한 것. 문씨는 북한 21현 가야금 연주를 보고 매력에 빠져 4년여동안 옌볜을 오가며 옌볜예술대학 김성삼씨로부터 21현 가야금을 배웠다. 장고 최병길, 무용 심미애, 바이올린 이미정, 오보에 최우정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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