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공익광고를 보다 깜짝 놀랐다. 아버지가 아이에게 줄 선물을 들고 귀가하면서 자동차를 과속으로 몰다 사망하는 내용이었다. 무척 기분이 나쁘고 소름이 끼쳤다. 이것도 모자라 단란한 가족사진에서 한 사람이 사라지고 부서진 차문이 열리면서 아이의 선물인 인형이 툭 떨어지는 장면까지 나왔다.
이렇게 간담을 서늘케하는 자극적인 소재로 공익광고를 해야 하는가. 시청자들에게 자동차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은 좋다.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TV를 시청하다 이런 광고를 보면 TV를 끄고 싶다. 특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이 광고를 볼 때 그 심정이 어떻겠는가. 안전운전의 필요성은 강조해야 한다.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소재로 광고를 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
박미영(안동시 신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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