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겨냥해 청년위원회 조직을 확대 개편키로 했다.
한나라당이 최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중앙운영위 4차회의를 통해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정무직이었던 단일 수석부위원장 체제를 정무와 정책으로 이원화해 정책 기능을 보완하는 한편 종교.체육.문화예술 등 16개 분야별 담당 부위원장을 선정해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연예인 봉사단과 청년자원 봉사단을 신설하고 각 직능 부분에 청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 당 전위조직으로 역할 확대를 꾀한다는 것이다. 반면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권역별 부위원장직을 폐지하고 당직 겸직을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조만간 시.도청년위원회 순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9월 전국청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시.도별 조직원 100명씩을 확보, 대선 승리의 선봉대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박창달 청년위원장은 "중앙청년회를 중심으로 한 청년 활동에 한나라당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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