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곳 등대 등 경북 5개소=포항.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지역 등대시설을 일반인들에게 숙박.야영용으로 연중 개방키로 했다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밝혔다. 이에따라 피서객들은 포항 장기곶 등대, 울릉 행남.울릉 등대, 경주 송대말 등대(감포), 울진 죽변 등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기곶 등대에는 5, 6명 숙식 가능한 방 2개, 거실.주방 등이 있으며, 전기.수도.침구 세탁비를 하루 1만∼2만원 받기로 됐다. 나머지 4개 등대에서는 4, 5개씩의 텐트 자리와 상수도가 무료 제공된다. 희망자는 최소 7일 전에 포항해양수산청 표지과(054-245-1551)로 신청해야 한다.
◇무대공연.사진전 등 열어=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수많은 생명체들이 한데 어우러져 저마다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창녕 우포늪〈사진〉에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축제가 열린다. 주최자는 (사)푸른 우포 사람들, 주제는 자연.예술.인간이 하나됨을 위하여.
첫째 날엔 경남 금관 5중주단, 창녕 여성합창단, 어린이 예술단 공연이 있고, 둘째날엔 한국 크로마하프 연주협회 합주단, 김경이 무용단, 창녕여중고 예단패 사물놀이 등 공연이 이어진다. 우포늪을 주제로 한 시화전, 창녕 사진동우회가 촬영한 우포늪 사진전, 전국의 산.들꽃.약초 사진전도 준비됐다.
주최측의 김영덕 회장은 "한여름 저녁을 서정과 낭만으로 수놓는 푸른 우포늪 축제는 모든 생명을 내몸처럼 사랑하는 아름다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포늪은 1977년 자연생태 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1998년에는 람사협약에 가입됐다.
◇지리산 자연해설 프로그램=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가 유평.중산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숲 생태, 야행성 곤충류 관찰 등이 중심. 유평에선 11월 말까지 매월 둘째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중산리에선 다음달부터 9월 말까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저녁에 운영한다. 예약제. 055)972-7771.
◇구미 논 집단 항공 방제=구미시청은 다음달 1일부터 8천514ha의 논에 대해 집단 항공방제를 실시키로 했다. 1차는 7월1~15일, 2차는 8월3∼17일 사이. 병충해 방제작업을 벌인다. 실시 날짜별로 해당 지역 양봉농가 등의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진주 '의암' 출입 통제 논란=논개 충절을 상징하는 '의암'을 놓고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 "아직은 불필요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통제 주의자들은 훼손이 너무 심한 것을 들어 "이대로 방치하면 다섯조각 이상으로 분리.파괴되거나 변형될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보호는 해야 하지만 출입 통제 시설 설치가 오히려 훼손 요인이 될 수 있고, 논개 정신과의 거리감을 조장할 우려도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순찰견 포돌이 우표 발행=청도경찰서 운문파출소의 순찰견 포돌이가 우표 주인공이 됐다〈사진〉. 일년생 진돗개인 포돌이는 작년 10월부터 순찰 활동에 맹활약하고 있다. 예성해 파출소장은 "운문면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돌이를 모델로 우표 420매를 제작해 내방객들에게 선물로 줄 예정"이라고 했다.
◇공공근로 어려운 이웃 돕기로 전환=초기에는 대부분 도로변 풀뽑기, 숲 가꾸기 등이 주류를 이뤘으나 올 들어 청도에서는 홀로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의 집을 찾아 도배를 해 주고 부엌.창고.마당 청소까지 해 주고 있다. 냉장고 청소, 밀린 빨래 하기 등 가사 일도 중요한 일과. 이때문에 경로당 등 노인들로부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청도에서 이런 봉사를 받은 곳은 지금까지 경로당 7곳, 개인 17가구 등이며, 군청 김석곤 산업과장은 앞으로 이 분야 인력 투입을 더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공공근로자들도 다른 일보다 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2년째 공공근로를 해 왔다는 김상경(56.청도읍)씨는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하다가 노쇠한 어른들을 돕게 되니 마음까지 가벼워졌다"고 했다.
◇김천중고 동창회원 VISA카드 발급=농협 김천지부와 이 동창회원 특별 VISA카드를 발급키로 계약했다. 농협측은 카드 사용금액의 0.2%를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내고, 동창회 측은 이를 '송설 70주년 기념 역사관' 건립에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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