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의 리버하일랜드골프장(파70·6천82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논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총상금 3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0위에 랭크됐다.
12일만에 투어 대회에서 나선 최경주는 1타차인 2언더파 68타를 친 선수가 21명에 이르고 최경주와 동타도 18명이 되는 등 촘촘한 순위 경쟁이 펼쳐져 2라운드에서 분발하지 않으면 컷오프 탈락이 우려된다.
무명 조너선 케이(미국)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2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고 마루야마 시게키(일본)가 7언더파 63타로 2위를 달렸다.
케이는 목이 아파 프로암을 빼먹은 데 이어 이번 대회 출전 포기를 고려했었고 마루야마는 지난주 뷰익클래식에서 목통증으로 중도 하차했던 묘한 공통점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PGA 투어 생활 6년간 우승이 한번도 없는 케이는 "목근육이 아프니까 편안하게 스윙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마치 실내 연습장에서 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우승후보 필 미켈슨, 데이비드 듀발, 핼 서튼(이상 미국)은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1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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