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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결혼에 인종차별 엷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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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 연방대법원이 34년 전 인종 간 결혼을 금지하는 법률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후 인종 간 결혼이 크게 늘고 이에 대한 시각도 매우 관대해지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사와 헨리 J 카이저 가족재단, 하버드대가 인종 간 결혼 부부 540쌍(오차 범위 ±6%)과 백인과 남미계, 흑인, 아시아계 등 1천7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인종 간 인식조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인종 간 결혼 부부 중 절대 다수가 부모나 가족에게 거리낌 없이 배우자를 소개했으며 부모의 인종이 다른 것이 자녀에게도 해보다는 득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백인은 46%가 같은 인종끼리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답해 다른 인종과 결혼하는 것에 가장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 인종과 결혼해야 할 경우에는 남미계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종 간 인식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0%가 다른 인종의 이성과 데이트를 한 적이 있으며 30% 정도는 '심각한 관계'까지 발전했다고 답해 인종간 데이트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젊은 사람에서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인종과 데이트하는 것에 가장 개방적인 인종은 아시아계 남녀와 흑인이었으며 가장 폐쇄적인 것은 백인과 남미계 여성이었다. 또 여성은 아시아계를 제외하면 모든 인종에서 남성보다 타 인종과 데이트를 하는데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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