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자문위원회(위원장 진교훈)는 10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서 제17차 전체회의를 갖고 생명윤리기본법(가칭)의 시안의 골격을 유지한 수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달 하순께 과학기술부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키로 했다.
자문위는 지난 5월 생명윤리기본법 시안을 발표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이날 수정안을 내놨으며 이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 내달 초순께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각각 한번씩 더 거친 뒤 과기부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수정안 역시 체세포 핵이식을 통한 인간배아 복제는 물론 생식세포와 수정란, 배아에 대한 유전자 치료를 금지하는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기존 시안의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생명공학계의 반발이 지속될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李 '이진숙, 문제있는 것 같아 딱하다' 언급"…정규재 전언
방위병 출신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 약 8개월 더 복무한 이유는?
"꾀병 아니었다…저혈압·호흡곤란" 김건희 여사, '휠체어 퇴원' 이유는
전국 법학교수들 "조국 일가는 희생양"…李대통령에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