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개통 예정인 중앙고속도 죽령터널.영주 풍기읍 수철리와 충북 단양 대강면 용부원리를 잇는 이 터널 길이는 무려 4.6㎞. 국내 최장이다. 뚫는데 들어 간 돈만도 2천88억원에 달하고, 300여명이 달라 붙어 밤낮 없이 공사 하느라 한개의 거대한 공장을 연상 시킨다. 여기서 파 낸 흙만도 100만t에 이른다.
그런 만큼 들어서는 부속 시설들도 대단하다. 고장 차량 피난 갱이 6곳, 비상 주차대가 13곳. 화재 발생에 대비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고 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은 센서가 자동 감지해 환풍기를 작동시키도록 돼 있다. CCTV 68대가 24시간 터널 내 상황을 점검한다.
기술적으로는 터널 볼링머신 굴착과 NATM 공법 발파가 동시에 동원된 것도 국내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
이 터널은 죽령 넘어가는 시간을 종전의 30분 이상에서 단 5분으로 줄여 줄 예정. 현장의 김성욱 주감독은 "최대 난공사 구간이어서 본래는 내년 6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다른 구간의 11월 개통에 맞추려 300여명 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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