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1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후반기 처음으로 등판, 시즌 9승에 5번째 도전한다.
지난 11일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박찬호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올스타전 무대보다 후반기 첫 등판에 더 신경을 썼을 정도로 이날 경기의 의미는 크다.
우선 지난달 16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8승을 올린 이후 팀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4경기 연속 승수를 올리지 못한 박찬호로서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승수사냥에 탄력을 받아 시즌 20승 정복을 노려 볼 수 있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승수를 올리지 못한다면 심리적 부담감 등으로 부진에 빠질 염려가 있고 시즌 20승은 물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내년 몸값의 기준이 될 올 시즌 전체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1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를 기록하고 있는 박찬호는 올스타전에서 비록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등 쟁쟁한 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할 정도로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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