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42)이 애니메이션 '멸종 위기에 처한 유니콘의 길(The Way of the Unicorn, The Endagered One)'의 제작과 주연을맡게 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잭슨은 제작비 7천500만 달러가 투입될 이 만화 영화에서 고아 소년 세일러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치게 된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이 전했다.
세일러가 부유하지만 외로운 한 소녀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함께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
잭슨과 공동 제작에 나선 데니스 피터슨은 영화가 오는 2003년 봄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잭슨은 지난 1978년 동료 팝 가수 다이애나 로스와 함께 뮤지컬 '마법사(The Wiz)에 출연했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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