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찬주씨 '돈황가는 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소설과 기행문을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는 작가 정찬주가 쓴 실크로드 견문록. 진리를 찾아 죽음의 실크로드를 건넜던 수많은 구도승들의 혼과 다양한 양식으로 조성된 석굴과 그 속에서 천년의 숨결로 살아 있는 불상, 벽화들을 독특한 불교 회화적 코드로 조명하고 있다.

작가는 돈황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역사적 현장을 단순 스케치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유물과 문화적 배경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현종과 양귀비의 화청궁 유적에서는 그들의 사랑을 인간적인 잣대로 바라보며 무안색(無顔色)이라는 고사를 떠올리고 있으며, 진시황릉에서는 분서갱유·지록위마와 같은 고사성어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유려한 문장과 유물의 진정한 가치를 통찰하는 심미안으로 돈황으로의 여정을 격조있는 지적 여행기로 승화시키고 있다. 김영사 펴냄, 296쪽, 9천900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