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지역 고등학생 절반 이상은 양지역간 지역감정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27일 광주 YMCA가 지난 9~21일 광주, 부산지역 고등학생 각 500명을 대상으로 영.호남 지역감정에 대해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지역 고등학생은 308명(61.6%)이, 부산지역은 268명(53.6%)이 '지역감정이 존재한다'라고 답했다.
영.호남에 대한 배타적 감정이 앞으로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광주지역 학생들은 182명(36.4%)이 '모르겠다'라고 답했으며 161명(32.2%)이 '사라질 것이다' 136명(27.2%)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부산지역 학생들은 '모르겠다'가 348명(69.6%)로 가장 많았고 '사라질 것이다'는 110명(22%),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는 42명(8.4%)으로 양지역 청소년 모두 지역감정 해소에 다소 비관적인 생각을 나타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李대통령, 사법고시 부활 거론에…국정위 "논의 대상인지 검토"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자, 반환해야할 선거비 2.7억 미납
[정경훈 칼럼] 집권 세력의 오만과 국민 조롱, 국민이 그렇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