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낮아지고 있으나 신용카드채권의 연체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지난 3월말 현재 소규모 개인기업을 포함한 개인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820조원, 금융부채는 337조원이며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은 484조원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및 부채상황'자료에 따르면 개인부문의 금융자산은 예금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올 1/4분기에는 그동안 감소추세였던 채권보유가 상대적으로 크게 확대됐다.그동안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한도규제 등이 논의됐던 신용카드관련 여신은 소비위축과 현금서비스 한도 소진 등에 따라 올들어 증가세가 상당폭 둔화되면서 2조6천억원(지난해 16조4천억원) 증가에 그쳤다.은행차입은 3조8천억원(22조5천억원) 늘었다.
또 지난 3월말 현재 일반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3%로 지난해말 2.4%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 6월말에는 시중은행(일반은행 총여신의 90% 상회)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1.4%로 크게 낮아졌다.반면 상대적으로 여신금리도 높고 신용도가 낮은 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신용카드채권의 연체율은 최근의 경기둔화 등을 반영해 6월말 현재 8.8%로 지난해말보다1.1%포인트 높아졌다.한은은 개인부문의 금융부채가 늘고 있으나 증가율은 작년 4/4분기 이후의 경기하강을 반영해 지난 3월말 현재 10.8%로 외환위기 직후를 제외하면 지난 70년대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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