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30분쯤 포항 신광면 비학산 온천테마랜드 내 번지점프대에서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공모(24·포항 해도동)씨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공씨가 50m 높이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려 지상 1m까지 떨어진 뒤 갑자기 줄이 끊어지면서 일어났으나 공씨는 아래에 파둔 5m 깊이 웅덩이에 빠져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사고가 난 번지점프 줄은 보통 500~600회 사용하면 교체해야 하는 호주산으로 지금까지 550회 정도 사용했다고 운영업체측은 밝혔다.
그러나 번지점프대는 공작물로 분류돼 면사무소 등 행정기관에 신고만 하면 설치할 수 있고 점프대의 안전성, 줄의 수명이나 탄력성 등에 대한 안전 검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공씨는 "줄이 끊어질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안전을 최우선해야 할 번지점프 시설이 이렇게 허술해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20일 줄이 끊어진 경위 등 번지점프 시설의 안전상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비학산 번지점프대는 지난 4월 개장했으며 모 보험회사에 1억원 한도의 보험에 가입해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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