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우교수 환경교재 펴내대구과학대학 이광우 교수(환경공학과)가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일간신문에 보도된 환경이야기를 분야별로 묶은 환경 NIE 교재 '신문으로 공부하는 환경세미나'(효성인쇄사)를 펴냈다.
지난 1996년 매일신문과 화성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3회 늘푸름 환경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교수가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과 홍보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해 오던 '작은실천'이란 신문자료 모음집을 이번에 환경 NIE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종영 '에스페란토…'
이종영 세계에스페란토협회장(전 경북대 교수)이 '에스페란토-21세기의 공용어'(사단법인 한국에스페란토협회)를 출간했다. 저자는 "오늘날 영어의 언어적 패권을 해결하기 위해 중립적 국제보조어인 에스페란토(Esperanto)의 필요성이 더욱 인정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책은 21세기를 맞은 에스페란토의 역할과 가능성 그리고 저자의 에스페란토와 관련된 경험과 지식 및 행적을 담았다.
◈김시황 '한문교육론'
경북대 김시황 교수(한문학과)가 '한문교육론'(동양예학회)을 펴냈다. "우리 고유문화를 이해하고 계승하려면 무엇보다도 한문을 알아야 한다"는 김 교수는 이 책에서 학생은 물론 일반인 누구에게나 필요한 한문교육의 필요성과 내용·방법·평가 등에 대해 서술했다. 또 모재 김안국·서애 유성룡·미수 허목 선생의 생애와 학문에 대해서도 약술하고 있다.
◈금교영외 '생명의 위기'
영남대 금교영 교수(철학과)외 11명의 학자들이 21세기 생명윤리의 쟁점을 '생명의 위기'(푸른나무)란 책으로 엮었다. 인간복제, 유전자 조작 농산물, 안락사, 뇌사, 이종이식 등 눈앞에 다가온 생명윤리의 모든 쟁점을 망라했다. 이 책의 출간으로 생명공학의 가능성과 역기능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확산이 기대된다.
◈구원모씨 시집 신간
지난해 '해동문학' 가을호로 등단한 구원모 시인이 '나 한발짝 다가설 때 그대 반발짝만 물러나요'(한누리미디어)란 시집을 냈다. '외로울 때 난/ 채워지기만 하는 당신/ 그리면 되지만/ 날 비워낸 당신은/ 하얀 가슴/ 얼마나 외로울까요'. 자유로운 나래펴기와 사랑으로 너에게 닿기를 주제로 한 시편들에서 시인은 "글을 쓴다는 것은 차오르기만 하는 그대를 백지 위에 고스란히 물들이는 것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동인지 '동해남부시'24호
박종해·김성춘·이근식·정민호·서영수·석병호·이희목·박윤환·이장희·박곤걸 시인 등 울산과 경주·영덕·포항을 잇는 지역동인지 '동해남부시' 24호를 펴냈다. 동인지 탄생 30년만에 내는 시집에서 시인들은 서정적 바탕 위에 향토적인 멋을 깐채 새로운 시적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수목이 더 큰 그늘을 드리우듯 시인들도 더 넓은 하늘을 이고 더 넓은 대지를 거느리고자 하는 시적 욕망을 드러낸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동화작사 손춘익씨 유고집
평생을 어린 동화쓰기에 바친 손춘익씨 유고집. 사물에 대한 동심어린 관심과 애정이 담긴 동화 8편으로 구성됐다.
'송아지야 송아지야'는 장날 쇠전으로 팔려가는 어미 소와 송아지의 애틋한 이별과 만남의 기쁨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재미있는 바깥세상'은 작은 토끼 굴에서 태어나 자란 다섯마리 형제 토끼의 첫 번째 세상 구경 이야기다. 1940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저자는 매일신문과 조선일보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해 지병으로 타계했다. '방정환 문학상', '소천 아동 문학상', '세종 아동 문학상' 등을 받았다. 6천500원. 그림 유승정, 우리교육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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