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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 재개발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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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센터(WTC) 테러참사 현장의 구조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재개발 주체를 놓고 연방과 주정부, 뉴욕시 당국, 개발업체들이 벌써부터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뉴욕타임스가 21일 밝혔다.

이들은 대외적으로는 우호적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재개발 방향 결정과 건설업체 선정, 공사감독 등을 총괄하게 될 기구구성과 관련해 이해가 엇갈리는 동상이몽의 방안을 주장하며 치열한 물밑싸움을 벌이고 있다.

비행기충돌 테러로 콘크리트와 철근 더미로 변한 WTC 재개발에는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보험금과 시-주정부 차원의 투자 이외에 연방정부에서 지원을 약속한 200억달러가 걸려있다.

우선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피터 밸론 뉴욕시의회 의장은 재개발주체를 뉴욕시장이 임명한 7인 위원회로 정해 주정부의 참여를 배제하는 법안상정을 추진 중이다. 밸론 이외에 예비선거에 출마한 다른 6명의 후보들 역시 제각각의 방안을 제의해 놓고 있다.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그러나 밸론 의장의 방안이 사안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뉴욕시와 주정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개발주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개발업체들은 뉴욕시와 주정부가 50대50의 동등한 지분을 갖고 참여해서는 쟁점이 생길 때마다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무역센터의 원래 주인인 뉴욕-뉴저지주 항만청과 주정부가 주체가 돼야한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뉴욕시도 참여는 하되 주정부에 종속되는 부분적 참여로 그쳐야 빠르게 재개발이 진척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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