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학도병이 50년만에 모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주인공은 권성수(66. 안동 목성동) 이경천(71·서울 영등포구)씨.
이들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안동고에 입학해 재학중 52년에 학업을 포기하고 참전했다. 당시 17세이던 권씨는 해병대에 자진 입대해 경기도 문산과 평안남도 진남포 전투에서 공을 세운 뒤 56년 전역했으며 이씨도 제주도 훈련소에서 신병교육을 담당하다 57년 각각 전역했다.
안동고는 개교 50주년을 맞은 29일 학교에서 이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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