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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귀성길 도로는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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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추석연휴 시작인 29일 오전부터 공항, 역,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붐비기 시작했고, 각 도로에는 귀성차량이 몰려 시간이 갈수록 지·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특히 추석 전날인 30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성길 혼잡이 클 전망이다.

29일 동대구역 대합실은 이른 아침부터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몰렸으며, 이날 하루 3만8천여명이 동대구역을 빠져나갔다.

올 추석에는 역(逆)귀성객들이 크게 늘어 29일 오전 대구공항 대합실에는 서울행 여객기 출발시간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적잖았다.

대구시내 동부.서부.북부정류장의 경우 29일 새벽부터 경남.북과 전라도 지역으로 가는 귀성인파가 몰려 동부정류장은 평소보다 30% 증차한 하루 650회, 서부정류장은 20% 늘린 450회를 운행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북부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는 하숙자(79.여.북구 복현동)씨는 "경제가 나빠 사는게 고되지만 고향인 의성 다인에 가서 아들.딸.친지들과 풍성한 인정을 나누고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는 시간이 갈수록 지·정체구간이 증가, 구마선 성서~남대구IC구간 경우 29일 오전 7시30분부터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고, 북대구.동대구 등 대구 인근 톨케이트 등에는 오후가 가까워지면서 귀성차량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29일 경부선 부산방향 김천IC~북대구IC, 서울방향 영천~동대구IC구간은 오후부터 저녁시간 이후까지 심하게 밀릴 것"이라며 "귀성길 혼잡이 가장 심한 30일 전국에 비가오면 고속도로 사정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에서 경산, 영천, 성주, 안동 등으로 빠지는 외곽 국도는 오후부터 귀성차량이 몰리고 있고, 시내 도로도 귀성차량과 추석장을 보러나온 차량들이 엉켜 도심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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