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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 이미지 개선에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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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사태 이후 투쟁 일변도였던 의사회가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사랑을 위한 무료 개안수술'사업을 펴고 있다.

이들 의사회는 지난해까지 10명 안팎의 백내장 노인들을 선정해 무료 개안수술을 시행했으나 이번에는 시술 대상자를 대구 243명, 경북 147명으로 대폭 늘렸다.

대구시의사회는 "1인당 수술비가 100만원이 넘지만 수술장비를 갖춘 안과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의사회는 또 이달부터 보호관찰 청소년 가운데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10명을 선정해 무료로 문신제거수술을 베풀 계획이다.

1인당 수술비용이 1천만원이지만 이 사업에 현재 4명의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이 참여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5월 정신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를 열고 1천만원을 모금해 대구시에 기탁했으며, 국제 휠체어농구대회와 휠체어 마라톤대회를 후원했다.

대구 수성구의사회와 북구의사회는 거동이 불편한 홀로노인들을 방문해 진료하는 가정주치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김완섭 회장은 "의료계 파업을 겪으면서 많은 의사들이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사회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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