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이 8월 17일로 잡힌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의 대항마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 사이의 단일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달 말이나 7월 초쯤 총리직을 사퇴하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전당대회가 가시권으로 들어온 이후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여러 차례 찾으며 표밭을 다져왔다.
6·3 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송영길 전 대표 역시 잰걸음을 걷고 있다. 현재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송 의원은 27일 귀국 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는 30일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정치권의 관심은 친문계와 당 강성지지층의 지지세가 뚜렷한 정청래 전 대표에 맞서기 위한 김민석·송영길 양자 간 단일화 성사 여부로 쏠리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송 의원이 (대통령에게) 전당대회 얘기를 했고, 본인이 3자 구도로 가서 결국 김 총리와 단일화하는 방안을, 결선투표에서 모이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얘기를 드렸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이 대통령께서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잘하라' 이런 말씀을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대표직을 내려놓은 정청래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 전 대표는 25일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역사를 지키겠다. 민주당 DNA, 민주당 정체성을 확고히 사수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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