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여전히 부정.불량식품 유통이 성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시가 지난 달 10일부터 25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대구시내 명절 제수.선물용 식품 제조 가공업소와 식품 판매업소 등 1천705개소를 상대로 점검한 결과 5%인 90개 업소가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을 파는 등 위반을 해 적발됐다.
이에 따르면 위반업소는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은 업소가 28개소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판매한 경우가 18건, 보관 시설기준을 지키지 않은 경우 4건,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 5건 등이었으며 기타 위반이 34개소였다.
특히 식품 제조업소의 경우 점검한 150업소중 30%인 44개 업소가 표시기준 위반이나 유통기한 경과 등으로 적발돼 부정 불량 식품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업소의 경우 점검대상 992업소 중 24개소, 접객업소는 457업소중 21개 업소가 적발됐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22개 업소는 허가취소하고 13개 업소는 영업정지 , 17개 업소는 품목정지 조치를 내리고 3개 업소는 고발, 나머지는 시정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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