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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씬-내 아내가 살인자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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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풍의 바람과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낭만적인 나라 쿠바. 어느날 섹시함과 신비로움을 가진 여자 줄리아(안젤리나 졸리)가 나타난다.

커피농장 부호이자 모든 여성들이 흠모하는 남자 루이스(안토니오 반데라스). 원하는 것은 다 가졌지만 단 하나, 아내가 없다.

서로에게 격렬하게 끌려 결혼한 두 사람은 꿈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 루이스는 자기 인생이 완성된 듯한 착각에 취한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여자는 거액의 돈을 훔쳐 달아나고, 그녀를 찾아 나서는 남자는 이 과정에서 그녀의 용서할 수 없는 과거와 거짓들을 하나 둘씩 알게 된다. 줄리아가 바로 잔인한 살인혐의를 받고 도피중인 범죄용의자였던 것.

루이스는 사랑한만큼 커져버린 증오심으로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녀가 만들어 놓은 죽음의 게임….

안젤리나 졸리의 붉은 입술을 화면 가득 클로즈 업시켜 시작되는 영화'오리지날 씬'은 성에 대한 강력한 집착이 가져오는 힘과 통제할 수 없는 열정을 이국적 풍광과 음악속에서 긴장감있게 풀어내는 반전과 반전의 미스터리 스릴러물.

몸값이 한껏 오른 졸리와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만남도 만남이지만 지금까지 최고의 섹스 심벌로 손꼽히던 샤론 스톤을 더 충격적인 자태로 압박하며 21세기 최고의 섹스 심벌임을 어필하는 안젤리나 졸리…. 마이클 크리스토퍼 감독.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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