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광고를 보면 '10분 한정 판매'라는 광고를 자주 접한다. 얼마전에도 '제주산 갈치 세트를 10분동안 300세트만 판다'는 홈쇼핑광고를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 방송이 나간 지 20분이 지나 전화주문을 했다. 그러나 분명 10분간 판매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문을 받고 있었다. 안내직원에게 살짝 물어봤더니 "광고만 한정판매로 나가지 실제 언제든지 주문만 하시면 배달해 드립니다"라고 귀띔해줬다. "인기는 좋으냐"고 넌지시 물었더니 "방송나간 지 얼마 안돼 주문만 2천세트나 받았다"고 자랑했다. 속았다는 생각에 울화가 치밀었다. 요즘은 애써 시장까지 가지 않고 안방에서 홈쇼핑하는 것이 유행이라는데 나처럼 속은 주부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한정판매 상술은 식품뿐 아니라 생활용품과 의류 등 여러 제품에 걸쳐 써먹는 수법이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영영 못사니까 소비자로 하여금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구입하게 하려는 얄팍한 상술이다.
이러한 광고는 소비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가로막고 주부들로 하여금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부추기는 악덕 상술이라고 생각한다. 관계기관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한다. 이선영(대구시 효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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