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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여파 경주 관광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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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태러 전쟁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경주의 조선·콩코드·힐튼·현대·코오롱 등 특급호텔들이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 또 가을철 관광 성수기이지만 경기침체로 국내 관광객도 줄어 객실이 비고 있다.

특급호텔들에는 유럽·미국 등 단체 여행객들이 무더기로 예약을 취소했으며, 보복 공격이 시작된 8일에는 신라문화제에 참석한 소수 일본인들 외에는 외국인 투숙객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힐튼호텔은 하루 10∼20명씩 되던 미국·유럽 관광객이 거의 줄었고, 현대 계열사를 통해 각국 관광객이 비교적 꾸준히 숙박하던 현대호텔에서도 미국 여행사를 통해 신청했던 10개 단체가 예약을 취소했다. 조선호텔 고상일 마케팅 부장은 "미 테러사태이후 외국 관광객이 거의 발길을 끊었는데다 보복공격으로 상황이 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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