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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수상자 3인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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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의 수많은 화합물들은 모양은 같지만 성질은 완전히 다른 이성질체(異性質體)로 존재한다.

거울에 비친 오른손이 왼손으로 보이는 것처럼 이들 화합물은 외관상 완벽한 대칭을 이루며 겹쳐지지 않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물리적 성질은 같지만 약효, 즉 생리활성은 완전히 다르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K 배리 샤플리스(60)와 윌리엄 S 놀즈(84), 일본의 노요리 료지(63) 등 3명은 이같은 이성질체 가운데 하나만 선택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처음으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놀즈와 노요리는 광학활성 촉매를 이용한 수소를 첨가하는 수소화반응을, 샤플리스는 수소 대신에 산소를 이용한 산화반응을 개발한 것.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인체에 유익한 화합물을 무제한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 제약업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화학상 수상자들이 개발한 방법이 상용화되면 과거에 비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약효가 뛰어난 의약품들이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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