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국악대제전 기악부 가야금병창에서 황승옥(41·여·광주 지산동)씨가 대통령상(부상 1천만원)을 차지했다.
황씨는 대상의 영광을 국내 가야금 병창의 큰 별인 고 박귀희씨와 안숙성씨에게 돌리고, 상금은 평소 돕고 있는 홀몸노인과 불우시설에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20년전 취미삼아 시작한 것이 인연이 돼 훌륭한 은사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지도를 받았다. 신라문화제가 주최한 전국 국악대제전에 무려 5차례나 출전, 2·3등을 차지하는 등 여러 차례 입상했지만 지금껏 대상과는 인연이 멀었다.
황씨는 전남대 예술대학 국악과를 나와 조선대에서 음악교육학 석사를 받았으며, 성화대학 전임교수, 전남대와 조선대에서 강사를 맡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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