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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주가'상당부분 회복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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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 참사 발생 한달 후 국내증시가 테러 충격에 따른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11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59 포인트 오른 517.05로 마감됐다. 우리 시각으로 테러 발생 전일(9월11일)의 종가 540.57과의 차이는 23.52 포인트(4.35%).

종합주가지수는 9월17일 종가기준으로 468.76까지 떨어지면서 9월11일보다 무려 71.81 포인트(13.3%)까지 폭락했었다.

코스닥지수도 11일 58.39를 기록하며 9월11일 지수(61.80)와의 격차를 5.68%까지로 좁혔다. 코스닥지수는 9월17일 종가기준으로 46.05 포인트까지 떨어지면서 최고 25.5%의 하락률을 기록했었다.

국내 증시는 테러 보복 공격 개시 이후 해외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됐으며 테러 참사라는 초대형 돌발 악재에 따른 폭락 '갭'(Gap) 메우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증시가 테러 충격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는 것과 달리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 대부분은 테러 사건 직전의 주가를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34개사 가운데 30개사가 11일 종가 기준으로 테러 전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26개사는 낙폭이 시장 전체 하락률(4.35%)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범양식품 등 11개사는 테러 이후 11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다.반면 대구백화점(+19.61%)과 동해전장(+3.22%) 등 3개사는 주가가 테러 사건 이전보다 오히려 올랐다. 세원정공, KDS 등 4개사는 시장 전체 하락률보다 낙폭이 적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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